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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삼일제약(000520) 안정적 본업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중견 제약사

stockmaster17 2024. 8. 31. 20:33

최근 주목받고 있는 중견 제약기업인 삼일제약(000520)에 대해 심층 분석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삼일제약의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일제약



1. 기업 개요

삼일제약은 안과 영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제품군을 보유한 중견 제약사입니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사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1) 주요 사업 구성

- 제품 (자체 개발 제너릭, 신약 개발): 43%
- 상품 (직수입 및 독점 판매): 41%
- 수탁 CMO (위탁 생산): 12%
- 기타: 4%

 

2) 질환별 매출 비중

- 안과: 25%
- 내과: 20%
- 신경정신과: 14%
- 간질환: 11%
- 기타: 30%

이러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는 삼일제약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 견고한 본업 실적

삼일제약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안정적인 본업 실적입니다. 대형 제약사들과의 지속적인 계약 체결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계약 및 제품

1.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
   - 제품명: 아멜리브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 출시: 2023년 1분기
   - 2023년 매출: 약 60억 원

2.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 제품명: 아필리브
   - 출시: 2024년 2분기
   - 2023년 매출: 약 100억 원

3. 산도스(Sandoz)와의 독점 판매 계약
   - 계약 체결: 2022년 7월
   - 대상: 정신과 의약품 5종
   - 특징: 2023년부터 온기 실적 반영 중

이러한 대형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은 삼일제약의 매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멜리브와 아필리브 두 제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어, 향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신성장 동력: 베트남 CMO 사업

삼일제약은 베트남에서의 점안제(인공눈물) CMO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MO 사업 현황 및 전망

- 현재 생산 능력: 연간 6,000억 원 규모
- 향후 증설 시 최대 생산 능력: 연간 1조 원 규모
- GMP 인증: 2023년 내 한국 및 베트남 인증 예정
- 본격 양산: 2024년 예상

 

계약 및 수주 전망

- 2023년 9월: 2개 글로벌 제약사와 최종 계약 체결 예정
- 신규 수주 및 기존 물량의 베트남 이전을 통한 추가 마진 확보 가능성

 

2024년 예상 실적

- 예상 매출: 400억 원
- 목표 영업이익률: 30%

이러한 CMO 사업의 확장은 삼일제약의 미래 성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베트남의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운영 비용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재무 현황 및 실적 전망

2023년 실적(연결 기준)

- 매출액: 1,964억 원 (+9.3% YoY)
- 영업이익: 65억 원 (+61.1% YoY)
- 영업이익률: 3.3%

 

2024년 실적 전망 추정

- 매출액: 2,325억 원 (+18.4% YoY)
- 영업이익: 108억 원 (+67.3% YoY)
- 영업이익률: 4.6%

2024년부터는 베트남 공장 관련 비용(약 80억 원)이 축소되면서 연결 실적의 이익률도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 주식 관련 정보

주주 구성

-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8%
- 기타 및 소액주주: 71.3%
- 자사주: 2.2%
- 우리사주: 0.2%

이러한 주주 구성은 상대적으로 높은 유통주식 비율을 의미하며, 이는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가 평가

현재 삼일제약의 주가는 동종 업계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약 11배
- 동종 업계 평균 PER: 30~40배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준)

 

목표주가 전망

1. 보수적 접근 시 목표 PER: 20배
   - 이에 따른 예상 주가: 17,000원 이상
2. 기술적 분석 기반 단기 목표가: 13,000원

 

6. 투자 포인트 및 리스크

투자 포인트

1. 안정적인 본업 실적: 대형 제약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
2.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리스크 분산 효과
3. 베트남 CMO 사업을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4.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가: 상승 여력 존재
5. 대형 제약사들과의 추가 계약 가능성

 

잠재적 리스크

1. 시가총액이 작아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음
2. CMO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 가능성
3.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규제 및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

 

7. 결론 및 투자자 유의사항

삼일제약은 안정적인 본업 실적과 함께 신규 성장 동력인 CMO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은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1.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이므로,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2. CMO 사업의 성공 여부가 향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련 뉴스와 실적 발표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3.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성상 규제 및 정책 변화에 민감할 수 있으므로,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4. 목표주가가 공식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개인의 판단과 리스크 감내 능력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종합적으로, 삼일제약은 안정적인 기반 위에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중견 제약사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기업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베트남 CMO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대형 제약사들과의 추가 계약 체결 여부가 향후 주가 상승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포인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항상 본인의 투자 성향과 리스크 감내 능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제시된 정보와 의견은 투자 조언이 아닌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실제 투자 결정은 항상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함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삼일제약에 대한 기업분석을 마치겠습니다. 투자자 여러분의 현명한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